세계적 "레이저 빛" 전문가 한 자리에 
고등광기술연구소 아시아 최대 초고출력 레이저 학술행사 개최  
11개국 150명 참가, 나흘간 다양한 주제 발표

세계적인 초고출력 레이저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였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고등광기술연구소 및 펨토과학기술연구센터에서는 "제4회 아시아고강도레이저심포움(ASILS4, Asian Symposium on Intense Laser Science,)"가 개최되었다. 

ASILS는 아시아고강도레이저위원회(AILN, Asian Intense Laser Network)가 역내 연구자들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도모하고, 협력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개최한 이래, 일본(1회), 인도(2회), 말레이시아(3회)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4번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1개국 150여명이 참석했는데, 특히, 현 세계 고출력 레이저 위원회 의장인 제라드 무로우(Gerard Mourou) 프랑스 광응용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로카(J.J. Rocca)교수, 전 아시아고강도레이저 위원회 의장인 가토(Y.Kato)교수 등 이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가해 큰 관심을 모았다.   

AILN 의장이자 이번 ASILS4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민 석좌연구교수는  ”지금까지 ASILS는 유럽, 미주 등에 대응해 아시아 지역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함과 동시에, 아시아 초고출력 레이저 연구 활성화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