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고등광기술연구원(APRI)' 공식 출범…"미래 광융합기술 이끈다" - M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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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pri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13 09:51

'APRI 2050 비전' 선포…2050년 글로벌 광융합기술 허브로 성장 포부

GIST는 기존 ‘고등광기술연구소’가 ‘고등광기술연구원’으로 공식 승격된 것을 기념하여 지난 9일 개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GIST)

지난 9일 광융합기술·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광기술원 신용진 원장, 고등광기술연구원 고도경 원장, 광주테크노파크 김영집 원장, 한국광융합진흥회 김동근 부회장. (제공=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9일, 기존 ‘고등광기술연구소’를 ‘고등광기술연구원(APRI, 원장 고도경)’으로 공식 승격하고 개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 북구 GIST 본원에서 열렸으며, 산·학·연 주요 인사와 지역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개원식 1부에서는 ‘포스트 광산업 기술교류회’가 열려, 고등광기술연구원이 지원한 레이저 전문 기업 ㈜루메닉스의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가 소개됐으며, 연구진의 특허 기술을 지역 기업과 공유하는 ‘오픈 테크(Open Tech)’ 세션이 진행됐다.

2부 공식 행사에서는 APRI 출범을 기념하는 제막식, 유관기관 축사, 연구원 연혁 소개, ‘APRI 2050 비전’ 발표, 그리고 광융합기술 산업 발전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이 이어졌다.

협약에는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을 포함해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융합진흥회가 참여해 공동 연구, 기술개발,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APRI 2050 비전’은 초강력 레이저 및 첨단 광기술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광융합기술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중장기 청사진을 담고 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도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고도경 고등광기술연구소 초대 원장은 기념사에서 “초강력 레이저, 양자정보, 바이오, 국방, 에너지 등 전략 분야에서 APRI가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석한 조인철·민형배 국회의원은 APRI의 출범을 환영하며, 광기술이 미래 전략산업의 핵심임을 강조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은 “독립성을 갖춘 만큼 자립 기반을 강화해 IBS 광클러스터와의 협력을 확대하자”고 조언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광기술은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의 핵심이며, GIST는 ‘Up & Together’ 정신으로 연구와 산업을 연결하는 국가 거점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말미에는 고등광기술연구소 설립 초기부터 기초를 닦은 이종민 초대 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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